미국간 두어린이 28일께 심장수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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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욕=연합】심장병치료를위해 「레이건」 미대통령의 특별전용기편으로 미국에온 한국의 이길우군(4),안지숙양 (7) 등 두 어린이는14일저녁 심장수술을 받게될 뉴욕주 로즐린에 있는 성프랜시스병원에 입원했다.
「레이건」 대통령부인「낸시」여사의 도움으로 심장병치료차 미국에 온 이들 두어린이는 이날 비행기편으로 백악관에서 로즐린에 옮겨져 성프랜시스병원 소아과병동에 입원. 마중나온 의사들로부터 간단한 진단을 받았다.
이들 두어린이는 오는28일께 심장수술을 받게되며 수술뒤의 회복에는 약3주일이 소요될것으로 보인다.
「필리포·발보니오」성프랜시스병원 소아과장은 만약 이들 두어린이가 수술을 받지않는다면 심장압박이 점차 심해져 10∼12세쯤에는 목숨을 잃게될는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두어린이들은 수술을 통해 완치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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