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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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호 18면

[은행 줄서기 알바]
수렁에서 건진 그리스.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 구제금융 4개월 연장안 전격 수용. 그리스 예금 인출사태가 독일의 결단을 촉진한 아이러니. 급격한 유로화 부족에 서든데스(Sudden Death)는 막자는 고육책. 아테네의 은행창구 줄서기 아르바이트는 사라질지.

[겨울왕국 II]
지난해를 능가하는 눈폭풍에 미국 경제지표 계절적 요인 감안해야. 당시엔 의회 청문회 연기도 여러 번. 이번 공장 주문(12월) -3.4%, 소매실적(1월) -0.8%, 주택 착공실적(1월) -2.0% 등 가감요인. 2월 고용지표 눈높이도 낮춰야.

[트리플 업(Triple Up)]
미국 금융시장 3대 자산인 주식, 외환, 채권 동반강세(Triple Up). 최고치 경신 중인 주가지수, 유례없는 강달러, 2% 초반의 10년물 국채는 즐거운 비명.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의회 하에 두려는 공화당의 법안은 통과 난망일 듯.

[다음주 preview]
다우지수 2만, 나스닥 5000 낙관론 속에 옐런 의장 상원 청문회(24일) 주목. 연준의 ‘인내심’이 어떻게 정의될지 초미의 관심. 중국 2월 HSBC 제조업 PMI(24일·49.5) 및 아베 노믹스 지표인 일본 1월 CPI(26일·2.4%)도 살펴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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