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등 14개품목 미·가·호서 덤핑피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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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기업들이 현재 미국·캐나다·호주등으로부터 14개 품목에 대해 덤핑마진으로 제소를 받고있다.
정부나 관련기업들은 해당품목에 대한 수출을 자율규제하거나 수출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상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폴리에스터직물▲컬러TV▲원형강관▲각강관▲타이어용튜브▲중후판등 6개품목에 대해 미국내 관련협회 또는 기업들이 반덤핑을 제소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직물의 경우 미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측에 불리한 판정을 내릴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원형강관과 각강관및 타이어용튜브·중후판등도 모두 우리나라 기업들이 덤핑마진을 취하고 있는것으로 판정될 예정이어서 이에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있다.
호주는 한국타이어및 삼양타이어가 30%의 덤핑마진을얻고 있다는 자국내 협회의 제소에 대해 이를 이유없다고 판정, 기각처분할것으로 보이나 치약및 PVC수지·변압기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아직 그 전망이 불투명 하다고 상공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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