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홍은경·사중주단 수상|7회공간대상 장려상, 대상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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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연주자를 대상으로한 제7회공간대상음악상수상자가 결정됐다.
상금2백만원의 대상수상자는 없고 장려상 수상자로 김해경(가야금), 홍은경(피아노), 4중주단(플루트의 이승호·클라리네트의 이창희·바이얼린의 고주철·베이스의 김창호·지휘 이돈응)등 3팀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50만원.
매해 시상부문이 바뀌는 올 공간대상의 특징은 국내 처음으로 한국작품을 연주하는 음악가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특히 여러 단체에서 주관하는 각종 콩쿠르에 항상 빠지는 국악부문이 포함된것은 음악문화의 고른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으로 꼽힌다.
심사위원은 박용구(음악평론가) 강석희씨(현대음악작곡가).
한편 이들 수상자는 14일 하오7시소극장 공간사랑에서 제11회 팬-뮤직 페스티벌(범, 음악제)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리는 실내악의 밤에서 수상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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