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돈 빌어쓴 부실기업 백70개|2천4백억 회수불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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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5개시중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특수은행으로부터 돈을 빌어간 업체중 부실업체가 모두 1백7O개로 은행의 부실채권이 8천9백56억원에 이르고있다.
이중 대출금 회수불능액이 10억원이상인 업체는 38개나 되고 이들업체로부터 못받을 대출금이 2천4백34억원이나 된다.
재무부가 8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8일 지난 9월말 현재 은행대출업체중 부실업체및 부실채권은 시중은행 1백5개에 7천6백88억원, 지방은행 35개에 9백46억원, 특수은행 30개에 3백22억원에 달하고있다.
이가운데 10억원이상 회수불능은 시중은행 21개업체에 1천7백20억원, 지방은행 12개업체에 5백70억원, 특수은행 5개업체에 1백44억원으로 모두 2천4백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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