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2005 코나미컵 시리즈 첫판 매치업이 힘(바르가스)과 기교(고바야시)의 대결로 벌어진다. 10일 오후 6시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한.일 프로야구 우승팀 삼성과 지바 롯데는 9일 1차전 선발로 두 선수를 낙점했다.
올 시즌 10승(8패)을 거둔 바르가스는 빠른 공을 앞세운 파워피처로서 체인지업에도 능하다. 고바야시는 시즌 12승(6패)을 거둔 투수로 포크볼을 앞세운 변화구와 제구력이 뛰어나다. 발렌타인 롯데 감독은 "고바야시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1차전 선발 이유를 밝혔다. KBS-2TV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