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설계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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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독릭기념관 건축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이 8일 하오 확정, 발표됐다.
영예의 당선작은 한국고유건축미를 살린 김기웅씨(40·삼정건축설계연구소장)의 작품.
독립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통해 확정한 김씨의 설계 작품은 독립대문·독립연못·독립광장·기념관·전시관·기조광장·추념의 역을 일직선으로 잇는 축을 따라 웅장하게 설계됐다.
주건물인 기념관은 전통양식의 맛배기와지붕으로 설계, 한국건축의 특성인 위계나 반복수법을 적용했다.
재료는 고유의 기와를 웅장하게 펼쳐 기념관의 위엄을 더했고 전시관은 화강암을 정교한 마감으로 단계적 연마를 거쳐 한국적 조형의 재질감을 충분히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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