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끝에 25개 백화점 뭉쳐…˝서비스개선에 역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유한섭 <46 한국백화점 협회장>
『백화점 업계의 안팎으로 산적된 문제들을 풀어가는 협회로서 후회없는 출발이 될수있게끔 노력하겠읍니다』
오랜 진통끝에 4일상오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된 한국백화점협회 초대회장의 포부다.
협회는 신세계·미도파·롯데등 서울 11개사와 부산 3개, 대구·광주 각 2개업체등 전국11개도시의 모두 25개업체가 발기회원업체가 되어 명실공히 대형유통업체로서 백화점업계를 대표하는 기관.
그동안 창립에따른 내외의 진통도 있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대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고. 75년 신세계백화점에 발을 들여놓은이래 이사를 거쳐 지난2월에 사장으로 취임했다. 백화점경영의 관건은 고객에대한 서비스라는게 소신이다.
『정부시책에대한 건의와 업계상호간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대고객 서비스개선에역점읕 두겠다』는 유회장은 소매부문 전문인력양성, 상품의 품질보증도 백화점협회가 해야할일로 꼽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