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업들이 외국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주요 이유는 기술개발능력의 부족과 제품화까지의 시간단축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난 6월15일부터 7월20일까지 국내 2백50개기업 (대기업1백60개, 중소기업90개중 응답51개)을 대상으로 앙케트조사를 한 분석에 따르면 기업에서 기술도입 아이디어를 내놓는 층은 기술담당 관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기술이전실태 및 동향조사보고서중 중요한 항목을 요약한 것이다.
62년 외자도입법에 의해 기술도입이 인가되면서 82년말까지 우리나라에 도입된 기술은 총2천2백81건으로 6억8건60만달러가 기술료로 지불되었다.
기술도입건수는 77년까지는 미미했으나 78년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 78∼82년의 5년간총도입건수의 60%인 1천3백61건이 이전되었다. 분야별 도입건수를 보면 기계분야가 28 2%(6백44건)로 제일 많고 전기 전자분야 18·4%(4백19건),석유·화학분야17·0%(3백88건)순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