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구속|가짜 외제시계|양산조직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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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특수3부는 21일 「오메가」「불로바」「피에르가르댕」등 가짜 외제시계를 대량으로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7개파 15명을 적발, 서정빈씨(26·경기도 남양주군 구리읍 교문리13)등 12명을 부정경쟁방지법·상표법위반등 혐의로 무더기구속하고 홍종태씨(31·서울잠실1동 주공아파트87동401호)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오메가」「솔빌」「블로바」등 12종 2천여개의 가짜외제시계(시중판매가 4억여원)와 위조한 문자판·부품·위조기구등 3천여점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제조단가가 개당 1만원정도인 가짜 외제시계용 점조직을 통해 서울종로4가와중앙시장등 속칭 시계골목을 중심으로 개당 10만원에서 최고2백만원까지 받고 팔아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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