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참사 직후 버마교민에 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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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아웅산묘소 폭발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 9일 하오2시께 (현지시간)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출국직전에 현지 유공교민들을 불러 『오늘과 같은 사태가 바로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실 그대로를 나타내는 것』 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하고있는 일에 더욱 매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직접 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때 전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훈장을 받은 교민은 현대건설 긴다댐 건설현장소장 설영화씨 (38. 국민훈장석류장) 이며 랭군교민회장 홍순범씨 (41)와 국제냉동공장소장 김근한씨(40) 및 이명도씨 (36) 는 대통령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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