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제 다룰 상설 조직 신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한.일 간의 역사 문제와 독도 문제를 중심적.지속적으로 다룰 상설 조직을 신속하게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종석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차장으로부터 일본 측의 교과서 왜곡과 독도 문제에 대한 정부대책을 보고받은 뒤 "이 문제들에 대한 범정부적인 대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부 내 기구를 정비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 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선 정부 내 조직을 정비한 뒤 장기적으로 민관 합동기구를 지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