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역버스 요금 내달 300~500원 인상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경기도가 광역버스 요금을 다음달부터 최대 5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내버스도 최대 250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M(Metro)버스와 광역버스 요금을 다음달부터 300원에서 최대 500원까지 올리는 내용의 계획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내버스 요금은 6월부터 100~250원을 올릴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 광역버스는 성인 1인에 2100원이며 시내버스는 1200원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지역 버스업체들이 요금 인상을 요청해옴에 따라 전문가 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요금 인상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열 경기도 교통국장은 “도의회와 협의해 조만간 요금 인상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