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서 선보인 리한나 '핑크 드레스', 패러디 폭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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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리한나의 패션 감각이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됐다.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입은 핑크빛 드레스와 발언 때문이다.

리한나(26)는 8일(현지시간) 열린 제57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풍성한 볼륨감이 포인트인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그러고는 시상식 사회자에게 “인터넷에서 이 드레스를 본 후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악의 드레스”, “10대 소녀들의 생일 케이크에 장식으로 쓰이는 바비인형을 실물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샤워볼을 그대로 입고 나온 것 같다”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패러디물을 만들어 그녀의 패션감각을 조롱했다.

생일 케이크 장식으로 쓰이는 바비 인형을 리한나의 드레스와 대놓고 비교하는 이미지, 핑크색 머리 염색으로 유명한 가수 니키미나즈의 머리에 리한나의 드레스가 합성된 형태의 이미지 등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리한나도 인터넷 쇼핑에서 실패할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다행이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AP=뉴시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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