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손충당금 적립률 첫 10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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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일반 은행의 부실여신 발생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늘어남에 따라 고정 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00%를 넘어섰다. 이는 이론상 부실여신이 모두 회수 불능 사태에 빠져도 쌓아둔 대손충당금으로 모두 털어낼 수 있음을 뜻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이 지난해 말 96.4%에서 올 6월 말 104.9%로 상승, 해당 통계 산출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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