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서 19년만에 귀국 교포가수 임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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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주지역에서 활동하던 교포가수 임병수군(23)이 19년만에 처음 귀국, 국내에서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나선다.
『제가 즐겨부르는 스페니시 발라드와 요즘의 히트곡들과는 비슷한 점이 많아요. 그래선지 주변의 권유가 많았어요 기왕 결심한 길이니 힘껏 뛰어보겠어요.』 임군은 지난64년 부모를 따라 남미 볼리비아로 이민간후 지난해 미국서 LA우드버리대학을 졸업했다..
고교때부터 노래를 불러온 임군은 볼리비아의 디스코랜디아래코드회사에서 『사랑의 도둑』 『당신에게 실수하지 않겠어요』 등으로 데뷔, 80년6월엔 남미가요제 본선에서 2위에 입선했었다.
요즘 작곡가 이범희씨와 손잡고 신곡을 준비중인데 10월말쯤 독집데뷔앨범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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