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회견제의에 언질회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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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기국회대책을 논의한 19일의 민한당당무회의는 「정치의안 우선 관철」이란 16일의 확대간부회의 합의내용만 재확인.
일부 당무위원들은 『정치의안이 타결안되면 예산심의에 불응하겠다는 임종기총무의 방침에 변화가 없느냐』고 물었는데 유치송총재가 나서 『그것은 임총무의 의지로 받아들이고 당무회의에서는 그 의지를 뒷받침해주자』고해 그대로 넘어갔다.
신상우부총재는 『당의 기본입장을 밝힐 총재의 기자회견이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으나 유총재는 확실한 언질을 회피.
회의에서 김승목·오홍석의원등은 발언시간 연장·개의시간 변경정도의 국회법 개정으로는 정치의안이 타결됐다고 볼수없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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