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내일 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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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119회 정기국회가 20일 개회된다.
오는12월18일까지 90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금년규모로 동결된 10조4천여억원의 새해예산안과 82년도 결산안을 처리하며 계류중인 36건을 포함해 총1백40여건의 의안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20일상오10시 개회식을 가진뒤 25일까지 휴회하고 26∼28일사이에 의원외교활동을 보고받은뒤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IPU서울총회를 위해 휴회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정기국회 활동은 10월1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국회에서는 그동안 처리가 미루어져 온 정치의안이 여야간의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되고있는데, 민정당측도 추가해금과 국회법개정등에는 어느 정도 야당의사를 받아들일 뜻을 비치고 있으나 예산안의 상위예비심사제부활등 일부 대목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어 국회법개정내용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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