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국고보조 노력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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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민한·국민당등 3당 사무총장들은 13일저녁 서울플라자호텔에서 모처럼 회동해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문제등을 협의.
이날 모임을 요청한 신철균국민당사무총장은 『당재정이 이미 오래전에 바닥나 사무당원들의 급료도 두달째 밀려 급전을 돌려 지급한 형편』이라고 딱한 사정을 호소.
이에대해 권익현 민정당사무총장은 『정부와 적극 절충해 국고보조금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후원회출범으로 사정이 한길 나아진 민한당의 유한렬사무총장도 『KAL기사건으로 나라가 분노로 차있는 지금 돈타령하기가 면구스럽다』면서도 국민당이 그런 제의를 해준데 반색하며 동의했다는것.
금년 예산에 계상된 국고보조금5억원은 이미 지난4월6일 전액지출됐으므로 이번에 지급된다면 예비비에서 나와야한다.
5억원의 국고보조가 이뤄질 경우 △민정2억5천만 △민한1억3천만 △국민8천만 △기타 군소정당 4천여만원씩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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