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사치 없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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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14일 『생활형편이 넉넉하거나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등, 사회지도층 일부에 맹목적으로 외국물건을 좋아하는 풍조와 사치사례가 있다』고 지적, 『특히 지도층이 뿌리 깊은 폐습을 과감히 떨쳐버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경제기획원에서 있은 월간경제동향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도층이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리는 경향이 없지않은데 부유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인사들이 앞장서서 부동산투기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KAL기사건과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기위해 국력을 착실하게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밖에 ▲추석선물을 주고 받는 일이 없도록 할것 ▲에너지절약을 철저히 할것 ▲물가안정, 국제수지의 균형, 외채의 감소노력, 저축증대, 국민의 은행이용 습관화에 노력할것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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