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독자외교힘써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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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진낙종민정당대표위원은 브라질·멕시코등 중남미 3개국을 순방하던중 KAL기피격사건 때문에 예정을 1주일 앞당겨 10일아침 귀국.
진대표위원은 공항귀빈실에서 기자들에게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 불행한 KAL기사건이 발생했는데 공식 일정때문에 더 일찍 들어오지 못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콜롬비아·브라질등 방문국의 의회와 정부에서 대소규탄결의안과 성명을 발표하는등 소련의 만행에 모두 격분하고있다』고 방문국의 분위기를 전달.
진대표는 『방문기간동안 중남미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것을 느꼈다』면서 우리의 중남미독자외교 기반구축을 강조.
진대표를 수행한 이해원국회문공위원장·조남조의원등도함께 귀국했는데 공항에는 모든 당직자와 의원 30여명이 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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