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분위기가 가장 중요|40%가 현임금 수준에 불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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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직장인의 40%가 현재 받고있는 임금수준에 「불만」을 가진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직장선교협의회(회장 박흥일)가 최근 기독 직장인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사회의식구조 조사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들(37%)이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의 직책과 능력의 비교에 대한 설문에는 48%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나머지는 능력발휘 미진, 과중한 업무라고 응답했다.
주5일 근무제가 됐을때의 여가선용은 ▲취미생활=33% ▲공부·독서=21.5% ▲봉사활동=16% ▲휴식이나 가족과 함께=각5.6%의 순이었다.
직장에 대한 희망은 「화목한 분위기」를 가장 많이 요망했고(35%), 다음으로 충분한 급여, 공정한 인사관리, 8시간 근무준수를 원했다.
자녀교육관은 55.6%가 대학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나머지도 능력이 된다면 대학진학이 좋다는 견해였다.
한국적인 자녀교육열의 한 단면을 입증해주는 예이기도 했다.
대학을 꼭 보내야하는 이유로는 ▲높은 기술과 학문 취득 ▲대졸자라야 인정을 받는 사회풍토를 지적했고, 취업과 임금때문이라는 응답은 의외로 5.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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