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임신 7개월에 경기 뛴 브라질 농구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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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당시 브라질 여자농구 대표로 뛰었던 구스타보 실비아(23)가 경기에 출전한 뒤 5일 만에 아들을 순산해 화제다.

26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산카에타노팀 주전 선수인 실비아는 임신한 줄 모르고 지난 16일(한국시간) 브라질의 한 지방대회에 출전했고, 복부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임신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실비아는 경기 출전 5일 뒤인 21일 임신 7개월 만에 체중 1㎏짜리 아들을 낳았고 루이스 페르난도라고 이름을 붙였다. 남자친구가 있지만 미혼인 실비아는 "올 들어 생리 불순에 체중이 4㎏ 정도 늘었지만 장신(1m82㎝)인 데다 과식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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