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째 온정이 줄잇는 소녀가장 윤숙양 돕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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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소녀가장 김윤숙양(중앙일보 8월6일자 7면보도)를 돕기위한 온정이 연4주째 계속되고있다.
정우개발의 이라크 발전소건설공사현장에서 일하고있는 안인호씨(32)는 『윤숙양의 기사를 읽고 마음은 벌써 윤숙양에게 찾아갔으나 몸이 멀리 떨어져있어 안타까울뿐』이라는 편지와 함께 월급에서 가불한 2백60달러를 보내왔다.
대우트리폴리지사에 근무하는 방명수씨도 『윤숙양이 앞으로도 계속 희망을 잃지않고 미래를 개척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10만원을 본사에 맡겼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운수 제다지점 한인교회교우일동도 미화 2백달러를 본사에 보내왔다.
이밖에도 지난1주일동안 본사에 성금을 보내온 독자들은 다음과 같다.
▲서울학동국교생 자매1만5천원▲미 뉴욕 「폴·김」씨 50달러▲서울문창여중3년 박성포양(15)2만원▲서울상도동 삼육재활원 전자조립실원생일동 1만원▲미국샌디에이고 익명독자 미화1백달러▲대한예수교장로회 벧엘교회 10만원▲원동교회 남전도회 12만6천원▲서울신정동 대한교회 베드로남전도회3만원▲영광교회 학생회 8만원▲서울방배동 익명독자 5만원▲경기도안양가정주부 1만원▲익명독자 2만원
한편 자살한 노점상 양복임씨(37·여·중앙일보8월16일 11면보도)의 유촉에게 보내는 성금 1만2천원을 서울무악동에 사는 배희철씨가 본사에 맡겨왔고 주영산업의 이참배씨는 순직예비군 이창배씨 유족위로성금2만원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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