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때는 긴장된 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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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간통및 존속상해혐의로 24일 구속된 프로야구 삼미슈퍼스타즈선수 백인천씨(41)는 경찰에 연행된이후 한동안 여유있는 태도.
부인의 신고로 지난21일밤 사귀어온 애인 오정순씨(21)와 함께 서울강서경찰서로 연행된 백씨는 기자들과 마주치자 처음에는 『경찰서 구경하러왔다』고 딴전.
형사계 숙직실에서 하룻밤을 지낸 백씨는 22일 아침 『어떻게 된거냐』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잠시후 다 알게 될테니 그때 기자회견이라도 해서 궁금증을 풀어주겠다』고 말하기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23일에도 여유와 그 특유의 웃음을 잃지 않던 백씨는 23일밤 유치장에 수감될때는 고개를 떨군채 약간 긴장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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