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세계12위…주요 20개국 중 하위인 이유가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사진 중앙포토]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가 세계 12위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가 국가별 사물인터넷(IoT) 준비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52.2점으로 주요 20개국 중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추어가 2일 발표한 ‘산업 IoT로 승리하는 법(Winning with the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미국이 64점으로 1위이며 스위스(63.9점)와 핀란드(63.2점)가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이 대체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은 일본(54.4점), 독일(54.3점), 호주(54.1점)에 뒤진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각국의 네트워크 수준, 금융 및 정부 정책, 연구개발(R&D), 테크놀로지 업체 및 기술 수준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한편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와 관련,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사물인터넷의 영향으로 1% 늘어나고,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 GDP 증가분은 1.5%까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물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산업 분야에 응용되면 2030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이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사진 중앙포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