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교육사의 정립」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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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향토교육사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일고 있다.
한국교육학회 교육사연구회는 창립제16주년기념학술발표회를 20일 강릉시 "동대에서 갖는데 주제는 「향토교육사의 정립」.향토교육사에 대한새로운 관심은 종래의 중앙교육제도와교육기관연구중심에서 탈피, 지방에 산재하고있는 향토문화를 종합연구해 한국교육사의 내용을 보완, 넓고 깊은 교육사를 발전시키자는 뜻이 담겨있다.
이 연구회 회장 차석기교수(고려대) 는 『우리가 앞으로 시도하는 교육사는 구체적인 역사적 생활과 그 생활환경에 입각한 종합적 교육사이어야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생활교육사의 관점에서 학습자의 생활자체인 유회가 고대로부터 어떻게 학생들을 형성해 왔으며, 교통의 발달에따라 생활권·문화권의 확대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하는문제등은 중요한 향토교육사의 연구과제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생활교육사 연구자료로서 향토문학작품은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생활교육사로서의 향토교육사를 강조하는 이번 학술발표회에선▲신간식교수 (명지대)가「강원도지방의 향토교육」 ▲박은목교수 (대전대) 가 「충남교육사」▲금경식교수 (원광대) 가 「전북향토교육사 시론」 ▲정효목교수(영남대)가「영남교육사의 정립과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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