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밀·보러생산량 총 6백74만4천섬-작년보다 13%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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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해 보리·밀등 맥류의 총생산량은 심은면적 35만1천ha에서 정곡기준 6백74만4천섬(조각기준 1백27만4천t)이 생산된것으로 15일 농수산부가 최종 집계했다.
이것은 작년보다 심은면적은 3%, 생산량은13%, 단위면적당 (10a) 수확량은 10%가 각각 늘어난것이다.
보리쌀의 경우 주로 호남지방에서 재배되는 쌀보리는 19만5천ha에서 3백48만9천섬이 생산, 2%가 더생산됐고 주로 영남지방에서 생산되는 겉보리 쌀은 9만5천ha에서 1백84만5천섬이 나와 28%가 증산됨으로써 총보리생산량은 작년의 4백85만1천섬보다 10%가 늘어난 5백33만4천섬으로 나타났다.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영남의 겉보리는 35%가 늘었으나 보리가 익기 시작할 무렵의 가뭄과 이상고온등으로 상대적으로 날씨가 좋지않았던 호남의 쌀보리는 2%가 감수돼 평균적으로는 10a당 작년보다 10%가 늘어난 2백55kg이 됐다.
밀은 작년보다 70%가 증산됐으나 전체생산량이 8백10섬에 불과해 계속 미미한 생산실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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