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 대통령 생일 … 김무성 대표, 축하 난 보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63번째 생일(2일)을 맞아 1일 축하 난(蘭)을 보냈다.

김 대표 측근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김학용 새누리당 비서실장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난 화분을 전달했다. 이 측근은 “편지나 선물은 별도로 하지 않고 김 실장이 축하 메시지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구두로 전달했다”며 “김 대표가 박 대통령 생일에 축하 난을 보낸 것은 최근 몇 년 새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도 지난해 9월 김 대표의 63번째 생일에 축하 난을 보낸 적이 있다. 박 대통령(1952년생)과 김 대표(1951년생)는 한 살 차이지만 박 대통령은 51년생과 함께 학교를 다녔다.

◆시진핑, 친필 생일 축하 서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친필 생일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진심 어린 축하와 마음 깊은 축원을 드린다”며 “작년 7월 저의 국빈방한과 11월 박 대통령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했을 당시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발전에 관한 새로운 공동인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일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