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에 가축사육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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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86년까지 낙후된 어가소득을 농가소득만큼 끌어올리기위해 내년부터 3년동안 총2천9백97억원을 투입하는 「어촌소득증대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5일 강영직신임수산청장의 주재로 열린 전국수산관계관회의에서 발표한 이계획은 2백32억원을 지원,소동 가축 3만5천마리를 어촌에서도 기르도록하고 다목적어선 20척, 휴식소 38개소, 관광낚시터 40개소를설치해 어한기부업을 늘리도록 하고있다.
또 수산청은 연안수산자원조성사업에 5백78억원을 들여 ▲4만㏊에 인공어초를 만들고 ▲6개소의 종묘배양장을 신설하며 ▲대구알 1백20억개(입)와 연어·송어·전복·돔등 어린고기3억3백만마리를 길러 방류할 계획이다.
이밖에 40억원을 들여 방어·복어등 고급어종의 양어사업을 벌이며 90억원을투입해 전복·새우·피조개등의 양식단지인「바다목장」사업을 대대적으로 펼 계획이다.
현재 연간어가소득은 3백28만원으로서 농가소득의73·4%에 머무르고있으며 각종 정부지원도 농업에 중점적으로 이뤄져 어촌낙후현상이 계속되고있는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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