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작구·청주·경주등4곳 전기·수도등 동사무소서 검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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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전기·상수도등의 각종 검침및 각종 공과금의 개별적인 부과·징수에따른 주민의 불편과 부조리를 없애고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동사무소에 전담창구를 설치, 운영키로하고우선 서울의 용산·동작구와 청주·경주등 4개지역에 9월1일부터 시험실시키로했다.
이제도가 실시되면 동사무소의 담당직원이 일정 날짜에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일시에 검침, 그 사용료및 쓰레기수거료·방범비등의 고지서를 발부하고 주민들은 그것을 은행·농협등의 창구에 납부하면 된다.
정부관계자는 각종 사용료의 수시납부와 잦은 검침·방문징수등에 따른 주민의 번거로움은 물론 이를 빙자한 범죄 가능성을 막기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TV시청료 징수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어 문공부가 개선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시험실시결과에 따라 이제도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면 연3천1백여명의 징수인력과 2백50여억원의 징수비절감효과를 가져오게될 것으로 관계당국에선 분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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