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현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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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그동안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허정무(30)가 신생 현대프로축구팀에 입단케됐다.
허는 지난 6월 네델란드에서 귀국하기전 할렐루야와 가계약을 맺고 계약금이나 다름없는 7천만원의 지원금중 4천만원을 미리받았으나 종교상의 문제로 마찰을 빚어왔다.
허의 스카우트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할렐루야팀의 구단주인 최정영축구협회장은 조건없이 허를 팔어주기로 전격결정, 허가 현대를 택하게된 것이다.
한편 현대측은 허에게 할렐루야와의 가계약조건과 같은 계약금 7천만원과 월봉 1백40만원의 A급대우를 해주기로 했다고 1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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