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년중에 이라크·리비아·스페인등 3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교통부가 민정당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금년6월에 항공협정을 체결한 피지를 포함, 현재 31개국과 항공협정을 맺고 있는데 금년에 3개국이 추가되면 총34개국으로 늘어나게된다.
정부는 이밖에 인도·영국·가봉·수단·나이지리아등과도 항공협정체결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실무자급에서 접촉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28일 『88올림픽·아시안게임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현재 동남아와 미주에만 편중돼 있는 우리 항공노선을 유럽·중동·아프리카·중남미등에 확대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스페인·리비아와 항공협정을 체결하게 되면 아프리카·유럽지역에 우리항공노선의 신설및 확대의 계기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