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단속반 사칭 전자오락실 돈뜯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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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27일보사무단속반을 사칭, 무허가 전자오락실에서 돈을 뜯으려했던 조인환씨(43·주거부정)를 공무원자격사칭및 공갈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26일 하오2시쯤 서울 등촌동540 무허가전자오락실에 찾아가 『보사부 단속반원』 이라며 가짜신분증명서를 제시하고 주인 최모씨(38)에게 『무허가로 영업하는 것을 눈감아 주겠다』며 돈을 요구했다는 것.
그러나 주인 최씨가 조씨의 거동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거짓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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