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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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스리랑카 정부는 웰리카다 교도소에서 25일 수백명의 수감자들이 교도관의 명령을 무시하고 타밀인이 수감된 감방을 습격, 35명을 집단타살했으며 피살자가운데는 타밀 테러단체 지도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 소식통들은 소요사태가 이날 남부 갈데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종폭동이 휩쓴 수도 콜롬보는 집단방화로 불타버린 주택·공장·상점들의 잔해에서 계속 검은연기가 솟고있으며 사살경고에도 불구하고 약탈행위가 자행되는등 혼란상태를 벗어나지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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