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의회 로비에 년 10억원 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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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일본은 미국의회 로비공작에서도 가장 큰 수출대국이 되고 있다고 최근 미의회정보지 컹그레셔널 쿼털리지가 보도.
일본기업과 정부는 지난 81년 모두 l천3백40만달려(약10억5백만원)를 미법률사무소 로비이스트등 80개이상의 미의회, 로비회사에뿌려 외국으로서는 최고의액수를 기록했다.
이는 서독의 6백만달러, 캐나다의5백60만달려에 비하면 2배이상에 달한다.
일본의 로비활동은 이스라엘이나 그리스가 외교정책에 관심을 쏟는데 반해 무역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의회의 자동차부품 국산화의무 법안통과의 저지를 위해 미국안 자동차수입업자, 자유무역으로 이익을 보는 농업단체등을 동원해 미하원에서 이 법안 지지자를 작년의 2백23명에서 올해는 1백45명으로 줄어들게 하는등 큰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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