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포함시켜|중공, 국내경제구 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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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연합】최근 광주시 인민대표 대회에서 밝혀진 중공의 최신 지역경제 협력구에 관한 청사진에 따르면 중공관리들은 궁극적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국내경제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희망하고 있음이 시사됐다고 영자주간지 파-이스턴 이커노믹 리뷰가 21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계획된 경제구가 광동성의 광주시를 중심으로 주강 3각주지역의 17개 주요도시 및 현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경제구는 앞으로 광서장족자치구·호남성·호북성·운남성·귀주성·강서성, 그리고 폭건성의 각 일부를 포함하게돼 이 경제구에 속하는 인구는 중공 전체인구의 약 3분의1인 총 3억1천7백70만명이 될 것이며 그 다음단계로 홍콩과 마카오도 이에 속하게 될 것으로 중공관리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덧불였다.
이에 따라 중공관리들은 홍콩과 마카오를 중공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규모의 경제지역으로 변모시킬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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