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한국신5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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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18회 한일친선역도대회(11∼12일 일본 사이다마현 나끼오시)에서 한국은 일본에 6-4로 패해 통산3승1무14패를 기록했으나 김기웅(22·고려대)과 이강석(24·현대건설)등이 한국신기록7개와 한국타이1, 한국주니어신기록3개등을 세웠다고 선수단이 13일 역도연맹에 알려왔다.
김기웅은 75㎏급 용상번외시기에서 1백75.5㎏을 들어 이번대회 단장인 이종섭씨(연맹 총무이사)가 지난64년이래 19년간 지켜온 한국최고기록(1백75㎏)을 깨뜨려 일본선수들을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은 이에앞서 인상2-3차 시기에서도 각각 1백40㎏과 1백42.5㎏을 들어 한국신기록(종전1백37.5㎏)을 세웠다.
또 김은 용상 2차시기에서 1백67.5㎏으로 총계3백10㎏, 3차시기에서 1백72.5㎏으로 총계3백15㎏으로 총계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종전3백5㎏)을 추가해 혼자서 모두 5개의 한국최고기록을 작성하여 기염을 토했다.
또 82.5㎏급의 이강석은 인상 번외시기에서 1백46㎏으로 한국신기록(종전1백45.5㎏)을 수립한뒤 용상에서 1백90㎏으로 총계에서 3백35㎏을 마크해 한국신기록(종전3배30㎏)을 보탰다.
한편 1백10㎏급의 신예 이민우(한국체대1년)는 한국주니어신기록 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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