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협 새회장 선출 29일로 연기|반목풍토 일소가 급선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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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배구협회는 조석내회장의 돌연한 퇴진과 관련, 후임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률 12일하오 대한체육회강당에서 열었으나 이날 현재까지 마땅한후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불과 30분만에 산회, 오는29일에 다시 총회를 소집키로했다.
총21명의 대의원중 19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먼저 전집행부의 총사퇴결의안을 수리하고 후임회장선임안 토의에 들어갔으나 이렇다할 논의없이 싱겁게 끝나 가뜩이나 배구발전을 기대하는 뜻있는 배구인들의 아쉬움을 샀다.
배구인의 대동단결이 절실한 과제인데도 「뭔가 잘해보겠다」는 분위기가 무르익지않은데다 여전히 보이지않는 불협화가 드러났기때문. 현재3∼4명의 후임회장후보들과 막후교섭을벌여 다음 임시총회에서 매듭을 지을 예정이지만 회장선출에 앞서 반목풍토일소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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