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정원제 장점을 홍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최근 졸업정원제에 대한 시비가 크게 일면서 민한·국민당이 이의 폐지를 당논으로 들고나오자 문교부는 13일 각정당 기자실에 「대학교육의 개혁과 결단」이란 책자를 돌리고 졸업정원제의 장점을 홍보.
문교부는 이 책자에서 『선진국들의 교육개혁과 제5공화국 출범이후 우리의 교육개혁은 그 방향이 완전일치하고있다』면서 『졸업정원제에 대한비판은 터무니없고 불공평한 것』 이라고 강조.
이 책자는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의 졸업제가「탈락형」인데 비해 그동안 우리와 일본만이「일제진급형」이었다고 주장.
이에 대해 민한당의 목요상대변인은『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적 측면이 더 많다는 것이 일반의 인식』이라며 『그러니 문공위를 즉각 열어 이 문제를 따지자』고 했고, 강원채의원은 『제도를 보완할 생각은 않고 홍보책자나 돌리는 발상은 옳지 않다』고 주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