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지옥대신 "졸업지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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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졸업정원제문제를 다룬 12일의 국민당당직자회의에서 의원들은 한결같이 『이 제도가 입시지옥을 완화했는지는 모르나 대신 졸업지옥을 낳았다』 면서 강력히 그 폐지를 주장.
김종철총재 대신 회의를 주재한 이만섭부총재는 『대학의 자율성 확대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 라며 『졸업정원제의 부작용이 너무 커 대학당국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 이 제도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
김한선정책연구실장은 『이제도 실시이후 휴학 (5월말 현재 8천2백7명, 작년동기 대비 3배)과 도피성 해외유학(79년대비 6배증가)이 유행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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