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찾기접수장 사기조심 30대 여인들 신청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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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KBS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접수장에서 돈을 받고 접수를 시켰다는 진정이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3일 낮 12시쯤 대한적십자사 부녀회가 운영하는 여의도 KBS본관 앞 이산가족찾기 접수장에서 아버지 대신 왔던 모춘식군(19·서울 신림1동 746의21)이 노란 가운을 입은 30대 여자 안내원에게 접수방법을 묻자 『접수료로 1만2천원을 내야한다』고 해 돈이 없어 그대로 집으로 돌아갔다.
모군은 다음날인 4일 상오10시쯤 다시 접수장소에 가 첫날 만난 30대 여자에게 1만2천원을 내고신청, 아버지 모윤선씨 이름으로「접수번호 30912」인 접수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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