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향어 전량 수매 후 폐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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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지 않은 송어.향어는 정부가 전량 수매하되 양식업자가 수매 대신 시중 유통을 원할 경우 출하검사를 거쳐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수매 비용은 수산발전기금 등을 활용하며, 수매 가격은 시가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부는 이와 함께 말라카이트 그린의 유해성 여부를 놓고 국제적으로 논란이 있는 만큼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말라카이트 그린의 유해성 여부를 다시 한 번 정밀 판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10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당정협의에서 "수산발전기금을 활용해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지 않은 향어와 송어만 보상한다"고 합의했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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