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신속행동군」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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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AFP=연합】프랑스는 4만7천명으로 구성되는 『신속행동군(RAF)』을 창설, 필요할 경우 유럽맹방들과의 협조아래 이들 병력을 해외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프랑스국방성이 17일발표했다.
「르네·앵보」프랑스육군참모총장은 이날 프랑스군 재편의 일환으로 창설되는 이 부대가공수·낙하산·해병·산악 및 기갑부대들로 구성되어 산하에 2백50대의 헬리콥터를 보유하게되며 사령부가 내년초 파리 인근 생제르멩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전문가들은 이 부대가 대전차 및 봉공미사일등으로 무장할 것이며 『적2개기갑사단을 섬멸할』 충분한 화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방성은 프랑스가 앞으로도 계속 5만병력을 서독에 주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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