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아나운서 '맨 얼굴도 예쁘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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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노현정(26)의 수수한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현정 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 등록된 사진 중, 특히 노 메이크업의 노현정 아나운서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TV 프로그램에서 냉정을 유지하려는 노현정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편안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한 네티즌은 "TV에서 일부러 웃음을 참기는 하지만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을 본 이들은 "노현정의 모습은 차가운 듯한 말투와는 달리 너무 선해 보이는 인상"이라며 입을 모은다.

2003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현정 아나운서는 현재 KBS 2TV '상상플러스' 중 '세대공감 OLD&NEW'란 코너를 진행하며 요즘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 코너는 10대와 어른들 간의 '언어 장벽'을 조금이나마 허물어보려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 노현정 아나운서가 문제를 내고 이휘재, 탁재훈, 이병진, 신정환 등이 정답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아나운서 특유의 목소리 톤으로 '틀렸습니다' '공부하세요'라며 게스트들을 나무라는 노현정.

그러나 게스트들의 유머에 노현정 아나운서도 가끔 무너질 때가 있다. 시청자들은 게스트들의 입담과 동시에, 웃음을 참느라 애쓰는 노현정 아나운서에게서 색다른 즐거움을 얻고 있다.

고뉴스=장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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