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어제 한때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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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개월 이상 침체상태에 빠져있던 증시가 모처럼 급등현상을 띠였다.
14일 증시는 전장이 끝날 무렵 정부당국이 최근 기업자금조달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유상증자 촉진 책을 마련중이라는 말이 전해지면서 「사자」주문이 밀려나와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82 포인트 올라 l백25·80을 기록했다. 금년 들어 하룻동안 가장 많이 오른 상승폭이었다.
특히 전자·전기·자동차·건설·운수업종이 크게 올라 33개종목이 상종가를 기록하는 등 모두 1백 80개 종목이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9백45만주로 그리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한편 15일 증시는 14일의 급등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엇갈리면서 관망세를 나타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전장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포인트 내린 1백24·80을 기록했다.
특히 14일 큰 폭으로 올랐던 전자·전기·자동차 주 등이 상당 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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