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은1·동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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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은 11일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마야그에스에서 개막된 제3회 세계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은메달1개와 동메달1개를 따내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세계강호 22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 첫날 2개체급경기중 미들급(86kg이하) 안국일(인하대1)이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세가와」를 되치기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서 쿠바의 「랭」에게 아깝게 효과패,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하프미둘급(78 kg이하) 황광훈(국민대1)은 준준결승에서 영국선수에 누르기한판으로 패했으나 패자전에서 쿠바선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끝에 우세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1회대회(74년·브라질)에서 은메달1개, 76년 스페인의 2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첫날 출전한 2명이 모두 메달을 따내 한국유도의 장래를 밝게 했다.
7개체급에서 7명이 출전한 한국은 12일 엑스트러 라이트급 김재엽, 하프헤비급의 박은도, 헤비급의 김예수가, 13일에는 하프라이트급의 김창훈, 라이트급의 김종영이 출전하는데 엑스트러라이트급과 라이트급등에서 메달이 나올것으로 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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