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비서실장 교체 35세 이봉재 부장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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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정몽구 회장의 비서실장인 김승련(49) 전무를 현대.기아차 구매총괄 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김 부본부장은 15년간 비서실에서 정몽구 회장을 보좌했다. 현대차그룹은 후임 비서실장에 이봉재(35) 부장을 이사로 승진해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의 최연소 이사가 된 이 비서실장은 1995년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에 입사, 홍보실.구매부를 거쳐 2001년부터 정 회장의 수행 비서로 일해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비서실 개편 인사는 구매본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만간 현대차와 계열사에 대한 인사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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