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고 조태식 교감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서울외고 조태식 교감 인터뷰>

-학부모 참여 활동이 활발하다는데….

"참된 교육은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합니다.서울외고는 학부모 회의와 학급별 회의를 통해 진학정보를 공유하고 학교의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특히 자모들이 학교 식당 모니터링과 전자도서관 도우미, 중간고사 시험감독 등에 참여 주고 있습니다."

-자랑할 만한 학교 시설은….

"외고이기 때문에 어학실습실과 시청각실을 완벽하게 갖추었습니다. 개별 연습은 물론 통화기능으로 학생과 교사 간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발음 교정부터 꼼꼼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해외 유학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유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를 상담할 수 있는 유학정보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 되도록 전문 상담 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자랑입니다."

-올해 입시 경향은….

"2005년도 지난해 공동출제는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6학년도 유형은 비슷하겠지만 난이도가 조금은 조절될 것 같습니다. 서울외고의 구술면접은 10문항이 출제되는데 사고력과 추리력, 창의력 평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듣기의 경우는 각 학교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출문제를 많이 접해서 학교의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내신등급 간 점수는 아주 미세합니다. 4등급까지 3점밖에 차이가 나질 않기 때문에 합격의 당락은 구술면접과 영어듣기로 판가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외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교는 언제나 도전하는 학생, 유쾌한 학생, 개성 있는 학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두 큰 꿈을 안고 입학하는 학생들이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때론 힘들고 지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 언젠가는 꿈을 이룬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년 학생들의 희망이 우리 서울 외국어고등학교에서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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