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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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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자유의 나라 미국에 사는 화교로서 나는 최근 중공탈출을 시도한 6명의 납치범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법의 보호아래 자유롭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갈망하는 모든 자유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들6명도 위험을 무릅쓰고 자유로운 삶을 찾아나선 것이다.
자유를 갈망하는 자는 누구나 압제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꿈을 실현키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이같은 노력은 타오르는 불꽃같은 것으로 때로는 자유를 위해 위험하지만 모험을 하지 않을수 없게 만든다.
그들의 모험도중 승무원 2명이 부상한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기는 하지만 공산주의의 압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문이 개방되어 있다면 그들이 그같은 불상사는 내지 않았을 것이다. 조보태<중국인·미국 캘리포니아몬테리파크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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